그의 시는 '들꽃한송이'로 상징화 된 사랑은 그가 경험하고 체득한 사랑의 진리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피상적인 사랑의 노래가 아니라 가슴에 절실함으로 부딪히는 연시형태로 사랑이 '들꽃한송이'에 집약되고 있다. 이는 원숙한 나이가 주는 경륜이 자연스럽게 삶의 지혜로 이어져서 연시로 형상화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에 더하여 작가 자신이 발견한 삶의 지혜가 시를 통하여 독자에게 전해졌을 때 우리는 시를 통해서 하나의 삶의 지혜 내지는 어떤 교훈까지도 얻게 된다. 

그의 많은 시에 사람의 지혜가 돋보인다.
이는 현대시가 모든 형식을 틀을 깨고 나와서 독자로 하여금 혼란을 겪게 하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어쩌면 낭만주의나 계몽주의 시대의 고전적 형식을 고수 하면서 우리에게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게 하고 마음의 안식을 갖게 하는 편안함과 안도와 깨달음을 불러일으킨다.

- 시인 김소엽 님의 추천사 중에서

[목차]

추천의 글 - 김소엽
추천의 글 - 배명식
시집을 내면서 - 사계절

하나 - 그리움
그대 지금 어디에
그리움
유월 어느날
정착
시작
기다림 1
기다림 2
유월 예찬
아쉬운 달
아름다운 질문
그대 지금은 
석별
잊으려 해도
그대 사랑
나 홀로 가는 길
개울가

둘 - 사랑의 샘물
들꽃 한송이
사랑의 투정
사랑의 향기
당신의 숨소리 
애원
사랑의 샘물
한 사랑
꽃길
고운 밭에 
빗소리
눈물이 나요
비오는 날
정성 
더욱 사랑
과실
비는 슬픔을 안고
거룩

셋 - 어찌해요
오해 
물가에 앉아 
속 사랑
소망
은혜
어찌해요
정지된 사랑
찻집
소낙비
그대 반달로 뜨고 
전할 길 없어요
작은 새 
그대 별빛으로 다가오고
수초
잊을 수 없어요
들꽃 한송이의 단장

넷 - 마음의 꽃밭에 
재회
사진 한 장
빗줄기 
달
마음의 꽃밭에 
울타리
메시지
사랑의 그물
슬픈소식
빈 마음
달빛으로 그대에게
들꽃의 소원
마음의 연인
무심한 그대 
미련
사랑의 확인
쌓인 그리움

[저자 소개: 사계절]

시인은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학사)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언론학과에서 신문학을 전공(석사)했다. 교회장로이며, 기독교지도자로서 교회의 연합과 일치, 그리고 갱신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도서출판 바울선신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400여종의 책을 출간했다. 크리스찬신인 문예상 시부문에 등단하고 창조문예 신인상 그리고 상록수 문학회, 문인선교회, 장로문인회, 크리스찬시인협회, 창문회, 시와문화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