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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20년의 세월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역사적으로 훨씬 더 오랜 세월 지속된 기도 운동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조심스러우면서도 흥분된 마음으로 20주년 특집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를 내놓습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은 1992년에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중동에 모여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교단과 언어, 문화를 초월하여 무슬림 세계를 위해 기도했고, 그 결과 전 세계에 새로운 기도의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감사드립니다.
1993년에 처음으로 기도 책자가 발간되었을 당시만 해도, 이슬람은 그다지 새로운 주제가 아니었고 대부분 그리스도인도 이슬람 전도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이슬람 세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무슬림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왔으며, 많은 나라의 문이 열리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2013년 라마단 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국제적으로 2천만 명 이상의 그리스도인이, 약 15억의 무슬림이 구원받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할 것입니다.
이번 20주년 특집 기도 책자에는 무슬림들 사이에서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여러 사람의 간증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전하는 실제적인 최근 상황을 근거로 기도 제목을 선정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좋은 소식들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되어 온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분별하여, 무슬림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확장될 것을 우리 함께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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