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철저한 신학적 순례여정을 마친 49세 때 쓴 바르트 신학의 주초

[책소개]

바르트의 신학적 입장의 주된 흐름은 <사도신경 해설>이 나타나기 3년 전인 1932년에 확실해졌다. 그러므로 본서는 바르트의 사상 발전 단계들을 추적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흥미가 는 "변천기"의 책이 아니다. 바르트가 확실히 어떤 사실들을 오늘날 다르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도신경 해설>을 완전한 <교회 교의학>의 빛 속에서 회고적으로 읽을 때, <교회 교의학>의 상당한내용이 여기 이 조그만 책 속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거의 놀라운 일이다.

"자연 신학"에 대한 불만족, 기독론 중심성, 무가치한 자를 향한 은혜의 선물의 온전한 소여, 우리가 광대한 은혜에 사로잡히기 전에는 죄의 심각성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 인식,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에 대한 답변으로서의 감사의 삶인 기독교인의 삶,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죽음이 진실로 정복되었으며 따라서 우리들 앞에는 언제나 새로운 상황이 놓여 있다는 기쁜 확신 - <교회 교의 학>이 몇 백 페이지에 걸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이것과 다른 주제들은 본서의 단락과 페이지와 장 속에서 우리와 대면하게 되며, 그러한 방식에 있어서 우리는 바르트 에게 있어서 주석가와 설교가, 학자와 선포 자, 교사와 증인의 과제가 모두 하나의 소명 안에서 결합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독자들은 바르트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독자들은 그를 무시할 수 있는 특권은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다. 본서는 저자가 49세 때인 1935년에 처음 발행되었다. 
로버트 메커비 브라운 (서문 중에서)

[목차]

서문

제1장 사도신경
제2장 하나님을
제3장 전능하신 하나님
제4장 하늘과 땅의 창조주
제5장 그리고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제6장 우리 주
제7장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제8장 본디오 빌라도에게서 고난을 받으사
제9장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시고, 음부로 내려가셨으며
제10장 사흘 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 나시고
제11장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제12장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제13장 성령을 믿사오며
제14장 거룩하고 보편적인 교회와 성도의 교제를 
제15장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제16장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부록

[추천의 글]

■ 본문 속으로 

제 1장 사도신경

"교의학의 주된 문제들'을 진술하고 답하려는 시도가 여기에서는 "사도신경과 관련하여" 시도될 것이다. 사도신경은 약 200년경에 알려졌으며 훨씬 더 이른 시대로 올라갈 수 있는데 , 기독교적인 서구에서 다양한 형태의 로마의 신조속에서 계속해서 확립되었으며 , 로마의 예배의식속으로 들어온 다음에 , 종교개혁 교회들에 의해서도 역시 공통된 기독교 신앙에 대한 기본적인 고백으로서 인정되었다. 

사도신경의 개념과 교의학의 개념 

사도신경은 교의학의 의미와 목적과 본질과, 비록 동일하지 않지만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1. 사도신경은 무엇보다도 먼저 인간과 관계를 맺고 계신 하나님의 실재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에서 획득된 명확한 인식의 형태 속에서- 인식의 행동을 의미한다.
신앙이 진지함과 능력은 진리의 진지함과 능력인 바 ,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계시이다. 믿음 속에서. 인간은 그이 결정에 의하여 하나님의 결정에 복종한다.교희학은 또한 계시된 대로 하나님의 실재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다. 이것은 인간이 전혀 지배할 수 없는 하나님의 결정에 대한 복종으로서 인간에게 다가오는 진리에 의해 산다.

2. 신조의 앞자리에 있는 사도신경은 그 자체로서 잘 배치되거나 유능하거나 심지어 특별 히 계몽된 개인의 신앙의 행동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도신경의 행동은 신앙고백이다.그러나 오로지 교회의 지체의 특징을 지니고 있음에 의해서만 개인이다.교의 학은 실제로 그 자체가 신앙고백은 아니지만 고백 하는 교회의 명확한 개별적인 지체들의 행동으로서 이것과 결합된다. 이것은 현재의 신앙고백의 설명이며 새로운 신앙고백의 준비이다.

3. 교회의 신앙고백으로서의 사도신경의 문제는 교회의 선포의 문제에서 일어난다.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하나님의 실재에 대한 좋은 소식이 교회에 위탁되었다. 교의학도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신앙고백을 설명하고 새로운 신앙고백을 준비할때,이것은 교회의 선포에 필수 불가결한 파수꾼의 직무를 수행한다.

4. 그러나 사도신경은 교회의 어떤 관심이나 심문에서 발생하지 않으며 그것의 선포의 진정성에 관하여 그 자신에게 적용한다. 신앙고백이 결정을 내릴 때. 이것은 진리. 하나님. 계시의 관념들과 그 당시와 오늘날과 내일 유행하게 될 그러한 것들, 즉 지금 이러한 유행 하는 관점아래 있고 지금 다시 또 다른 관점 아래에 있는 것들의 척도를 가지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교의 학이 그 자체 안에 그것이 목적을 갖고 있지 않는 것처럼, 그 자체 안에 그것의 표준을 지니고 있지 않지만, 그것에 따라오는 실천 신학의 분야 , 즉 교회의 봉사의 전 영역 안에 있는 그것의 과제의 분야에 의해서 상기되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사도신경은 선교 활동에 관여하고 있으며. 책임과 호소력을 가지고 그것과 대면 하면서 아직껏 교회로 모이지 않은 세상을 지향하는 교회을 보여준다.교의 학은 신앙고백의 다리 이외에는 교회와 세상 사이에 다른 다리들을 놓을 수 있는 방편들을 갖고 있지 않다.

6. 만약에 최종적으로 우리가 사도신경의 한계들과 교의 학의 한계들을 아울러 기억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언급한 사실은 완전한 것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교회의 삶은 그것의 신앙을 고백함으로써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는다. 사도신경과 교의 학은 인간 편에서 만 아니라. 실제로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보증된 적절한 선포까지도 교회의 삶 속에서 세 가지의 필연적인 미개척 분야를 갖고 있다.

그것은 첫 번째가 성례전 으로 세례와 성만찬의 가시적인 징표들은 교회의 삶 속에서 언급될 수 있고,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한 기능을 갖는다.두 번째 미개척분야는 우리 인간의 실제 삶인데. 인간의 삶을 모든 교회의 말씀들은 심지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스스로 증거 하시는 곳에서조차도 그것에 도달하여 작용하는 말씀 없이도, 확실하게 언급하고 있다.세 번째 미개척 분야는 영원과 시간, 하나님의 나라와 현시대 종말과 지금여기를 분리시키는 영역이다. 

사도신경과 교의 학은 성례전과 대면하고, 인간의 삶과 대면하고, 그들 자신들과 구분되면서도 그들과 대면하고 있는 오는 세대와 대면하고 있다. 어쩌면 모세가 그의 죽음에서 가나안땅을 대면하였던 것 같이 세례요한도 역시 예수그리스도를 대면하였을 것이다. 이것들에 대하여 이것, 즉 그것들의 한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언급 될 수 있겠는가?


┃본문 | pp. 11∼19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