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오늘의 삶을 위해 과거로부터 지혜를 얻다!”

영적 거장들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기독교 신앙을 대표하는 본회퍼, 쉐퍼, 웨슬리, 칼뱅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을 돌아보는 <아바 크리스천 라이프 시리즈>를 함께 모았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온갖 자원이 쏟아지는 이 복잡한 시대를 뒤로하고, 영적 거장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과거에 귀를 기울이면 현대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이 보인다.

2. 출판사 서평

신앙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

과거로부터 지혜를 얻어 오늘을 살다!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정보를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처럼 풍부한 자원 속에서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묻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론을 읊어 대는 이 시대의 목소리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옷을 바꿔 입은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난날 억압과 유혹, 이기와 거짓 가운데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굳건히 지키고 살아낸 이의 자취인지도 모른다. 아는 것과 아는 대로 살아내는 것은 다르고, 생각하는 것과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여기, 기독교 신앙을 대표하는 네 명의 영적 거장들의 삶과 사상이 있다. 그들의 삶을 통해 얻게 될 지혜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꿈꾸며 살아내게 할 것이다.

<크리스찬 라이프 시리즈>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 십자가에서 세상을 향하여

불안과 공포가 지배했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삶

쉐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 반문화의 영성

인간 중심의 문화 속에서 신앙을 지키는 믿음의 삶

웨슬리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 사랑으로 새로워진 마음

마음 따뜻한 복음주의자로서의 균형 잡힌 삶

칼뱅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

하나님 앞과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세상에서 사는 경건한 삶

3. 목차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시리즈 서문

감사의 글

약어표

제1부 서론

1. 본회퍼와의 만남

제2부 기초

2. 그리스도 안에서

3. 공동체 안에서

제3부 훈련

4. 말씀

5. 기도

6. 고백

제4부 삶

7. 세속성

8. 자유

9. 사랑

5부 문헌

10. 본회퍼 읽기

부록 A 본회퍼 생애 연표

부록 B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본회퍼의 사상 개요

<쉐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시리즈 서문

서문

『프란시스 쉐퍼 전집』에 실린 책들

1. 프란시스 쉐퍼에 대한

개인적인 서론

제1부 그 사람과 그의 시대

2. 라브리로의 여행

3. 라브리와 그 너머

제2부 진정한 영성

4. 근본적인 것들

5. 그리스도인의 삶과 자유

6. 적용

제3부 일생 동안 하나님 의지하기

7. 기도와 인도

8. 고통

9. 교회 안에서의 삶

10. 세상에 대한 개입

맺는말

<웨슬리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추천사

시리즈 서문

서문

1. 영적 지도자 존 웨슬리

2. 거듭남 (그리고 거듭나지 못한 목회자)

3. 마음의 종교

4. 요한일서 신학자

5. 우리의 의로움 되신 주님

6. 은총이 먼저, 율법은 그 다음

7. 은혜의 수단

8. 완전 성화의 문제

9. 보편적인 정신

10. 존 웨슬리의 삼위일체 신학

<칼뱅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시리즈 서문

감사의 글

1. 칼뱅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서론

2. 칼뱅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제1부 하나님 앞에 사는 삶

3. 하나님과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

4. 배우들과 줄거리

제2부 하나님 안에 사는 삶

5. 중재자 그리스도

6.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주는 선물들

제3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사는 삶

7. 하나님이 은혜를 전달하시는 방법

8. “천상의 연극”으로서의 공적 예배

9. 담대한 접근: “대표적인 신앙 행위”로서의 기도

10.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고 율법과 자유

11.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

제4부 세상에 사는 삶

12. 그리스도와 황제

13. 직업과 소명: 선행의 자리

14. 오늘 미래의 삶을 살다: 영광의 소망

4. 책 속으로

오늘날의 평신도는 과거에 학자들이 꿈꾸었던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빠진 것이 있다. 그것은 과거, 곧 우리와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지금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달리 표현해서 현재의 지평선 위에 너무도 많은 것이 있어서 과거의 지평선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는 안타까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제자의 길을 배우고 실천하는 문제를 생각하면 더욱 안타깝다. 마치 대저택을 소유하고도 한 방에만 살겠다고 고집하는 모습과 같다. 이 시리즈는 다른 방들도 탐색해 보라고 당신을 초대한다. (시리즈 서문 중)

하나님은 분명히 오늘 내가 내린 결정, 겉보기에 용기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이 결정 안에 얼마나 많은 근심과 두려움이 들어 있는지 알고 계신다. … 하나님께서 오늘 내가 내린 결정에 자비로운 심판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이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본회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19쪽)

“이때 프랜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여겼다. 하나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단체와 접촉하고 그들의 상원의원에게 전보를 치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들은 기도를 택했다.” (쉐퍼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81쪽)

“웨슬리에 따르면, 칭의는 ‘우리의 죄를 용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위대한 일과 관련되는’ 교리이다. 반면에 중생은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새롭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위대한 일’과 관련된다. 즉 칭의는 우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중생은 우리 안에 존재한다.” (웨슬 리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116쪽)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는 개념은 오히려 하나님이 (구원의 과정 속에서) 우리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소명의 현장에서)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는 확신으로 대체된다. 우리가 연로한 부모를 돌보거나 도랑을 파거나 법정에서 논쟁을 벌일 때, 일차적인 행위자는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도구이다. 루터에 따르면, 우리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분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주셨을 때처럼 직접 응답하지 않으시고, 농부와 제빵업자의 일을 통해 응답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가면들”이다. 그는 이렇게 쓴다.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에게, 신자와 불신자에게 똑같이 관대함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평범한 혹은 심지어 가장 비천한 사회적 기능들과 신분들 속에 자신을 숨기신다. 하나님이 젖 짜는 하녀의 소명을 통해 몸소 젖소의 젖을 짜신다.” 칼뱅은 이 견해를 공유한다. “이로부터 특별한 위로가 생긴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그 일에서 당신의 소명을 따른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빛을 발하고 아주 값진 것으로 간주되지 않을 만큼 더럽고 천한 일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칼뱅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3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