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말씀묵상, 점심엔 시편읽기, 저녁엔 음악묵상!

가상칠언으로 성찰하는 ‘우리의 말’과 ‘우리의 신앙’

출판사 서평

‘가상칠언’(架上七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기 전 하신 일곱 가지 말씀이다. 2018년 고난주간 묵상집 『십자가의 일곱 말씀 우리들의 일곱 성찰』은 이 가상칠언을 소재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소망을 되새기고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신앙을 성찰하도록 돕는 매일 경건 묵상집이다. 이 묵상집은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에 집중하여 그 말씀이 어떠한 배경에서 나왔는지, 어떠한 심정으로 그 말씀을 하셨는지를 살펴보고 그 말씀에 우리의 ‘말’을 비추어보며, 나아가 우리의 삶과 신앙을 비추어본다.

이 묵상집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묵상집과 달리 하루 세 번 묵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고난주간 한 주간과 부활절, 총 8일 동안 아침에는 하루 동안 곱씹어볼 말씀묵상을, 점심에는 아침 말씀묵상과 맥락이 닿아 있는 시편읽기가, 그리고 저녁에는 사순절과 관련된 음악묵상이 제공된다. 특히 음악묵상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현직 지휘자가 선곡과 해설을 하였으며, 관련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링크주소와 큐알(QR)코드를 삽입했다. 큐알(QR)코드의 경우 스마트폰의 QR리더나 QR 관련 카메라 앱으로 스캔하면 곧바로 훌륭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고요한 저녁시간에 듣는 이 음악은 사순절의 의미를 더 깊이 체감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묵상집에는 또한 연합기관들이 제안하는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고난주간 기도문’ 세 편도 수록되어 있다.

한편 이 묵상집은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CLSK) 등 4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현재 한국교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교단 간 분열의 극복, 교회나 기구 간 일치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교파나 교단을 뛰어넘어 한국교회 모든 성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묵상집을 펴내기로 했다. 이에 2017년도에는 예수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과 말씀을 다룬 『예수님의 마지막 7일』을 펴낸 바 있다.

2018년 사순절은 2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다. 고난주간은 3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사순절의 마지막 일주일을 장식하는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종려주일)로부터 부활하시기 직전까지의 1주일간을 일컫는다. 교회가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 지켰던 절기는 바로 이 고난절과 부활절이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십자가와 부활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절, 특별히 고난주간을 보다 경건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 묵상집을 통해 독자들은 예수님의 크신 사랑과 고통을 되새기며, 스스로의 삶과 신앙을 점검하고, 신앙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재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연합과 일치의 묵상집

-가상칠언을 통해 고난의 의미와 부활의 소망을 되새기고, 우리의 말, 행동, 삶, 신앙을 성찰하도록 돕는 매일 경건 묵상집

-아침 말씀묵상, 점심 시편읽기, 저녁 음악묵상으로 구성

-사순절과 관련된 음악 소개, 직접 들을 수 있는 QR코드 수록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고난주간 기도문’ 수록

요약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이 함께 만든 2018년 고난주간 묵상집 『십자가의 일곱 말씀 우리들의 일곱 성찰』은 가상칠언을 소재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소망을 되새기고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신앙을 성찰하도록 돕는 매일 경건 묵상집이다. 이 묵상집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묵상집과 달리 하루 세 번 묵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고난주간 한 주간과 부활절, 총 8일 동안 아침에는 하루 동안 곱씹어볼 말씀묵상을, 점심에는 아침 말씀묵상과 맥락이 닿아 있는 시편읽기가 그리고 저녁에는 사순절과 관련한 음악묵상이 제공된다.

■ 집필진

한희철

강원도 원주 단강이라는 시골에서 15년 동안 작은 교회를 섬겼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교회를 섬기다 현재는 부천의 성지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선 이곳은』, 『어느 날의 기도』,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 등이 있다.

한영수_한국YWCA연합회 회장

황진_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

한용길_기독교방송(CBS) 사장

이준_작곡가, 동부제일교회 지휘자

■ 차례

첫째 날 일요일

아침 말씀묵상_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점심 시편읽기_시편 32:5-11

저녁 음악묵상_멘델스존 5번 교향곡 “종교개혁” 제4악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둘째 날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_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점심 시편읽기_시편 51:5-15

저녁 음악묵상_같은 곡 다른 가사 ‘콘트라팍툼’-바흐의 <오 거룩하신 주님>,

사이먼 & 가펑클 <아메리칸 튠>

함께 드리는 고난주간 기도문 1_기독교방송(CBS) / 나를 사랑하신 주님, 사랑합니다

셋째 날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_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점심 시편읽기_시편 15:1-5

저녁 음악묵상_모차르트의 <대관식미사> K.317 중 <아뉴스 데이>(하나님의 어린양)

넷째 날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_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점심 시편읽기_시편 22:1, 16-22

저녁 음악묵상_영화 <신과 함께 가라>, 노이마르크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다섯째 날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_목마르다

점심 시편읽기_시편 69:1-3, 13-16

저녁 음악묵상_경건의 식탁에서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 <아베 베룸 코르푸스>

함께 드리는 고난주간 기도문 2_한국YWCA연합회 / ‘지금, 여기, 우리’와 함께하여 주소서

여섯째 날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_다 이루었다

점심 시편읽기_시편 116:1-12

저녁 음악묵상_땀방울이 핏방울로 되기까지 기도하신 그 현장의 감동-베토벤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

일곱째 날 토요일

아침 말씀묵상_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점심 시편읽기_시편 31:1-5, 13-16

저녁 음악묵상_소리 없는 메시지, 몸짓-발레리노가 말해주는 <마태수난곡>

함께 드리는 고난주간 기도문 3_한국YMCA전국연맹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부활주일

아침 말씀묵상_말없는 말

점심 시편읽기_시편 103:1-10

저녁 음악묵상_호흡 있는 자의 지상 과제-헨델 <할렐루야>, 레너드 코헨 <할렐루야>

부록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마지막 7일간의 여정